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부설 연구소 공식 출범...
주대철 이사장 "수평적 협업 네트워크로 풀뿌리 R&D 책임"

2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에서 부설 연구소' 현판식을 마치고, (오른쪽부터) 조합 임형규 차장, 코트라 정혁 본부장, 정수성 자문위원, 조합 이상진 전무, 주대철 이사장, 부설연구소 윤세정 소장, 이경희 감사, 김영호 상무, 주재현 자문위원(법무법인 진우), 장현정 부장, 송아름 과장, 강희성 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민구 기자
2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본부에서 '부설 연구소' 현판식을 마치고, (오른쪽부터) 조합 임형규 차장, 코트라 정혁 본부장, 정수성 자문위원, 조합 이상진 전무, 주대철 이사장, 부설연구소 윤세정 소장, 이경희 감사, 김영호 상무, 주재현 자문위원(법무법인 진우), 장현정 부장, 송아름 과장, 강희성 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민구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일본의 '경제침략'과 미중 무역전쟁의 상황 아래에서 우리나라 방송통신산업을 이끄는 중소기업들이 R&D(연구개발)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사장 주대철)은 회원사 대표, 외빈,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성산동 조합 본부에서 23일 '부설연구소 현판식'을 갖고, 방송통신산업의 풀뿌리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조합은 회원사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부설연구소를 설립을 공식화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인정 받았다.

조합 주대철 이사장은 "평소 수평적 협업 네트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면서 "최근 대일본 상황과 미중 무역전쟁으로 국가적으로 위기 의식이 팽배한 시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융·복합 기술을 조합 및 회원사들에게 제공하고자 연구소를 출범시켰다"고 했다.

특히 주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 ICT산업은 중국 등 후발국가와의 기술격차가 축소되고, 수입이 증가하면서 대내외 경쟁력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술 개발 여력마저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이 결합하는, 한 단계 더 진전된 융·복합기술 중심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소 ICT(정보통신기술) 제조업 전반에 시너지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