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200개소 대상, 시·가스안전공사·판매협회 업무협약

대전시청과 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본부, 대전광역시엘피가스판매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LPG를 사용하고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노후조정기에 대한 교체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사진은 협약식을 마친후 기념촬영 모습.
대전시청과 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본부, 대전광역시엘피가스판매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LPG를 사용하고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노후조정기에 대한 교체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사진은 협약식을 마친후 기념촬영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LPG시설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가스안전공사와 판매사업자가 뜻을 모아 관내 경로당 등 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장석봉)는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엘피가스판매협회와 함께 18일 노후 LP가스 조정기 교체사업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대전시 관내 경로당을 집중 점검하고, 시공자 선정 및 검수를 통해 200개의 노후 된 조정기를 교체할 것을 약속했다.

조정기는 고압으로 용기에 저장된 가스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낮은 압력으로 낮춰주는 장치다.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제품의 권장사용기간은 5~6년 정도로 해당기간이 경과한 제품은 교체해야 하지만 사용자의 인식 부족으로 제때 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7~8월 혹 서기에는 노후된 조정기가 대형 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고, 홍수나 수해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을 경우는 바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번 사업으로 대전시와 가스안전공사가 취약가스시설 중 하나인 경로당의 가스사고예방과 함께 LPG조정기의 권장사용기간을 사용자들에게 계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했다.

장석봉 대전세종지역본부장은 “노후 조정기 교체 사업의 확산을 통해 가스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노후시설 사고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는 2019년을 시범사업 년도로 삼고 대전시 청년 일자리 인턴 30명과 함께 8월 23일까지 조정기 교체 및 검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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