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잡는 ‘열차단 필름’ 조례상정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서울시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에 단열과 차단 기능이 뛰어난 ‘열차단 필름’ 도입 조례가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의 ‘서울특별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한정면허 등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했다.

송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운행중인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에는 햇빛차단 필름이 부착됐지만 단열 및 햇빛 차단 성능이 떨어져 냉난방시 에너지 손실이 심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뜨거운 열기와 자외선이 창유리로 직접 투과돼 에너지 효율을 감소시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송 의원은 열과 자외선을 차단해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하는 ‘열차단 필름’을 여객 자동차에 설치해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선하는 경우 재정보조를 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새롭게 마련했다. 
송 의원은 “단열과 자외선 차단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열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열차단 필름’은 코레일 KTX열차 창유리에 설치되고 지자체, 공공기관이 발주를 통해 구매 설치하고 있어 그 성능과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서울시는 ‘원전 하나 줄이기’, ‘태양의 도시’ 등 적극적인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