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協, ‘구로 이노베이션 서밋 2019’ 성료
해외 VC, 국내 투자자 등 250여명 참석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전략 등 논의

벤처기업협회 SVI와 구로구청, 비석세스 등이 함께 지난 18일 개최한 ‘구로 이노베이션 서밋 2019’에서 이현미 (주)힉스컴퍼니 과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SVI와 구로구청, 비석세스 등이 함께 지난 18일 개최한 ‘구로 이노베이션 서밋 2019’에서 이현미 (주)힉스컴퍼니 과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다수의 VC는 특정 국가에 한정된 기술 및 제품이 아니라 글로벌하게 통용되는 비즈니스, 특히 전통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해 혁신을 이룬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지밸리 컨벤션에서 개최된 ‘구로 이노베이션 서밋 2019’(Guro Innovation Summit 2019)에 참석한 해외 VC(벤처캐피탈)들은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이날 서밋은 (사)벤처기업협회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 센터장 한인배)와 구로구청(구청장 이성), 스타트업 전문미디어 비석세스(대표 정현욱)이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 경험이 있거나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해외 VC 8명 및 국내 투자자 50여명을 비롯해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 VC들과 함께 실리콘밸리, 중국, 일본, 두바이, 동남아시아 등 투자시장 동향과 진출 시 고려 사항 및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관내 혁신적인 벤처‧스타트업 12개사의 IR피칭과 피드백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VC들은 “해외 진출을 고려할 땐 반드시 국가별 문화 특수성에 대해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면서 “가변적인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기른다면 더욱 훌륭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참여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인배 SVI 센터장은 “국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교류를 점차 확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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