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보호, 육아대책’ 관련 정책 토론시간 가져
피부에 와닿는 ‘일,생활 균형 조례’ 위한 대화의 장 열려

이병도 서울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직장맘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병도 서울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직장맘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중소기업투데이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혁신파크 다목적홀에서 열린 ‘직장맘 소통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북권 직장맘 지원센터에서 준비한 행사로 ‘직장맘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와 현장에 참석한 직장맘, 대디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이야기 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이다. 

행사에는 정춘숙 국회의원과 이병도 시의원,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패널로 참가해 당사자들의 궁금증과 제안내용에 답하고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참가자들의 고충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한 직장맘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양육방법이나 아이들의 발달상황을 체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은 여러 가지 여건상 교육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이에게 발달 장애나 다른 장애가 있어 치료가 필요한데도 인지하지 못하거나 늦게 발견해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답답함을 이야기 했다. 

인터넷이나 현장강의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돌봄을 위해 간호사가 방문해 모성건강, 아이 성장발달 관리, 부모교육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이라는 사업이 있다. 이와 연계해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온라인 자료도 만들어 배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이웃 간에 서로 도와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서 공간을 제공해 주면 부모들이 번갈아가며 아이를 돌보는 ‘아이돌봄 품앗이’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온마을 아이돌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 온마을 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현재 시행중이며 ‘일, 생활 균형 조례안’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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