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코스 시스템 사업자, 국내사 선정 놓고 여론몰이
서울교통공사, “법적 대응 추진, 시민안전이 먼저”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비뚤어진 국산사랑이 2,000만 수도권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잡을 뻔 했다.

최근 서울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경 한 국내의 한 시스템 엔지니어링사가 GTX 사업 수주를 위해 여론 몰이를 시작했고 그 결과 사업에 참여한 서울교통공사에선 법적 대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이 무리수를 둔 배경에는 A코스만 수주해도 다음 사업의 근거와 매출 등 이익이 많다는 것 때문에 여론몰이의 배경이다. 당시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은 리카르도사로 정해졌던 상황이었다.

공사는 “당시 사업자를 국내사 대신 리카르도사로 정한 배경은 사업 수행 능력”이라며 “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불공정한 선정으로 손가락질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사업 부서의 팀장은 참지 못하고 법무팀에 고발하고 한 팀원은 심정지까지 오는 등 파장이 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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