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선진국형 공론화 지금 준비할 때”
리처드 볼드윈 교수, “세계화 4.0시대 거리는 의미 없어”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1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상의 회장단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통찰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홍남기 부총리와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영 대학원 교수 등이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 박 회장은 “한국 경제가 풀어야 할 3가지 사안”에 대해 규제플랫폼 점검, 선진국형 규범 공론화, 수출규제 대응“을 들며 ”규제의 덫이 젊은 기업인의 발목을 옭아매고 있으며 차원이 다른 접근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공유주방’ 사례를 언급하며 ”누구나 마음껏 일을 벌일 수 있도록 차원이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이 솔선해서 페어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당국에서도 기업들이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만 법에 담는 선순환이 필요하다”며 “10년후를 내다보며 선진국형 규범을 정착시키기 위한 공론화가 이제 시작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 국제 경영대학원 교수는 개박식 특별강연에서 “세계화 4.0 시대에는 통신기술의 발달로 해외의 프리랜서와 업무를 진행하거나 이런 프리랜서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발달하고 원격회의 기술이 보편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74년 ‘제 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된 ‘제주포럼’은 올해로 44회를 맞이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