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남문시장서 고객신뢰 캠페인 펼쳐
상인주도 가격표시 활성화 추진단 발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가격표시 확산을 위해 17일 오후 2시, 서울 별빛남문시장에서 전통시장 고객신뢰 캠페인을 펼쳤다.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는 조봉환 공단 이사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가격표시 확산을 위해 17일 오후 2시, 서울 별빛남문시장에서 전통시장 고객신뢰 캠페인을 펼쳤다.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는 조봉환 공단 이사장.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최근 전통시장의 환경개선과 가격표시제 확산을 통해 고객신뢰 확보를 강조한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이 서울 별빛남문시장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은 17일 고객중심 서비스 가치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 별빛남문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포함한 전통시장 고객신뢰 캠페인을 펼쳤다.

2017년도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점포별 가격표시율은 66.9% 수준으로, 가격표시 상태가 양호한 전통시장이 5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2019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지원시장과 함께 시범적으로 고객편의 및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서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특성화시장 20곳을 대상으로 가격 표시 시범시장을 지정해 롤모델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어 특성화시장 100곳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추석 명절 전인 9월 11일까지 가격표시 집중 시행기간으로 정해 고객 신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소진공은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는 연말까지 시장 100곳을 시작으로 매년 200곳 씩 확대, 2021년까지 총 500곳의 전통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별빛남문시장은 상인주도로 가격표시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별빛남문시장은 상인주도로 가격표시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한편, 이날 별빛남문시장은 자체 가격표시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하고, 고객 신뢰도 회복에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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