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중앙회 17일 선정
1998년 취임후 연매출 180억원까지 끌어올려
지난 2월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당선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이사가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상을 수상한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상을 수상한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배조웅 국민레미콘(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조웅 대표는 지난 1998년 이 회사 대표이사 취임 후 건설 기초자재인 레미콘의 품질향상이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가치라는 신념을 토대로 레미콘 품질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취임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저발열‧고강도‧고성능 콘크리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배처플랜트 증설 등 철저한 납기 관리체계 구축 성과에 힘입어 인수 당시 30억원선에 머물던 국민레미콘의 연매출액을 현재 18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배조웅 대표는 또 2004년부터 15년간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냈으며 올해 2월에는 제10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에 당선, 레미콘업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바닷모래 채취 중단 등으로 인한 불량 레미콘 논란이 일자 업계를 설득해 각 업체 품질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품질교육을 최초로 도입했다.

배조웅 대표는 "지금까지 여러 상을 받아봤지만 가장 받고싶고 값어치있는 상"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배 대표는 이어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업계간 과당경쟁 및 골재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레미콘 품질 우려가 커진 게 현실”이라며 “업계 스스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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