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경남 진주 LH 사옥에서 협약 체결
총 3000억원 규모 혁신주도형 상생 프로그램 도입
이 중 기술혁신 프로그램에 100억원 지원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준수키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6일 오후 LH 진주사옥에서 '임금격차 해소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6일 오후 LH 진주사옥에서 '임금격차 해소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LH)와 16일 오후2시 LH 진주 사옥에서 협력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금융지원을 통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임금격차 해소 협약’에 협력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가한 것으로, 약 100억원 규모로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게 된다.

먼저 ‘혁신주도형 상생 프로그램’으로 향후 3년간 ▲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지원사업(112억원) ▲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신용보증 비용 지원(40억원) ▲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102억원), 인력채용 지원(13억7000만원), 내일채움공제(9억6000만원) 등 임금·복리후생 지원 프로그램 ▲청년창업지원(92억원) 등 임금 지불능력 제고 지원 프로그램 ▲동반성장펀드(2600억원) 등 경영안정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와함께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중소기업 인건비 부담과 원·부자재 인상, 납품단가 인상 등의 요인을 반영해 ‘제값 쳐주기’ ▲제반 대금을 법정기일 이전에 지급하는 ‘제때 주기’ ▲현금 또는 하도급지킴이 방식에 따른 지급 규모 및 비율 확대를 통한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업 특성에 맞는 혁신주도형 상생프로그램을 개발해 임금격차 해소운동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우수 동반성장 공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중소기업이 LH의 핵심가치인 혁신을 바탕으로 상생협력해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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