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취임 100일 맞아 메시지 밝혀
"중소기업 위한 국가 제조 데이터센터 플랫폼 만들겠다"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만들어 지역 상권 되살리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취임 100일을 맞아 “문재인 정부의 상징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일한 100일, 보람도 느꼈지만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항상 걱정이 앞섰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장관은 이 날 오전 취임 100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독립선언도 준비해야 한다”며 “제조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부품·소재 기업과 소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신산업 국가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중기부가 신산업 국가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듣고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장관은 이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결한 미래공장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을 이뤄야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며 “9988(사업장의 99%·근로자의 88%)을 위한 국가 제조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만들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제품혁신, 공정혁신 나아가 제조혁신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 장관은 “스타트업을 글로벌화해 스타트업 강국으로 도약하고 유니콘기업이 경제계의 새로운 주체로서 활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선 “‘골목상권 르네상스 시대’를 향해 소상공인·자영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온라인 시장에서 찾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을 독립된 정책영역으로 규정하는 기본법을 만들어 지역의 쇠퇴한 상권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키워드
#박영선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