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힐스톤파트너,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운용
12월까지 스타트업 신청…내년 6월부터 지원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은 테크스타와 힐스톤파트너스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은 테크스타와 힐스톤파트너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전 세계적으로 총 1700여 개 스타트업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테크스타’가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힐스톤파트너스는 테크스타와 국내 스타트업의 직접 투자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하 테크스타 프로그램)’을 올해 말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말 총 3년 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크스타 프로그램은 테크스타의 한국 파트너인 힐스톤파트너스의 주관 아래 12월부터 국내 스타트업들의 신청을 받아 내년 6월부터 운영된다.

힐스톤파트너스는 올 하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등 국내 스타트업 지원 기관 및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등 내년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윌 로빈슨 테크스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힐스톤 파트너스가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어서의 오랜 경험과 인사이트, 또 판교라는 지역의 기술 및 기업 인프라와 한국의 활발한 스타트업 분위기는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라열 힐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정부 주도로 시장에 돌고 있는 자금은 풍부하지만 실제 필드에선 경험 부족 및 해외 네트워크의 부족으로 스타트업들이 여전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근래에는 보여주기식 프로그램들로 정부 예산, 민간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선 국내 지원보다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서포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국내 액셀러레이터의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스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테크스타 홈페이지 및 힐스톤파트너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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