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소재 PB배관·소방용 CPVC배관 제조업체
중기중앙회·삼성전자 공동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성과 공유
4일 오후 정산애강 현장방문, 성과나눔 설명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으로 뽑인 (주)정산애강 신진용 대표이사가 4일 오후 충북 충주 공장을 방문한 중기중앙회와 충북지방중기청 등 관계자들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으로 뽑인 (주)정산애강 신진용 대표이사가 4일 오후 충북 충주 공장을 방문한 중기중앙회와 충북지방중기청 등 관계자들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PB배관재 생산업체인 (주)정산애강(대표이사 신진용)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전자와 공동 추진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지역별 우수사례 기업을 선정하고 현장방문을 실시, 성과나눔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첫 번째 우수사례 기업으로 충북 충주 소재 (주)정산애강을 선정하고 이 날 오후 현장방문을 통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나눔 발표회’를 열었다.

이 날 현장방문엔 이원섭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조동석 스마트공장지원실장, 충북지방 중기청·충북도청·충주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지역별 스마트공장 우수 구축 기업을 현장방문해 구축절차 및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성과나눔 설명회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우수 구축사례로 선정된 (주)정산애강은 1990년 설립된 PB배관·소방용 CPVC배관 제조업체로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품질·생산성 혁신, 창고·물류 혁신, MES(제조실행시스템)구축 등을 이뤄 성공적인 구축사례로 평가받았다.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의 하나인 제조현장 혁신 활동으로 이 업체엔 약 3개월간 삼성전자 직원이 멘토로 파견돼 ▲완제품 창고개선을 통한 적재율 60% 향상 ▲공정 분석 및 개선을 통한 자동조립 설비 대기시간 88% 단축 ▲생산제품 측정 대기시간 제거(4400만원 상당 절감효과)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으로 창고관리 시스템 및 MES 고도화를 이뤄 그간 불투명했던 물류흐름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생산량이 18%, 품질 또한 3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스마트공장을 통한 일자리 개선, 제조노하우 전수, 판로지원 등의 성과를 발굴해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나눔 발표회 세부내용은 추후 사례집과 유튜브로 제작돼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공개된다.

4일 오후 충북 충주 소재 (주)정산애강을 방문한 중기중앙회 관계자들이 신진용 대표이사(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