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전국상인聯, 업무협약 체결
조기 정착에 ‘합심’…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진공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의 조기 정착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은 3일 대전중앙시장에 위치한 대전상인연합회에서 전국상인연합회(회장 하현수, 이하 연합회)와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유통환경 조성 및 확산 ▲전통시장 결제 편의성 제고를 통한 매출 증대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홍보 등 판매촉진 활동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시범시장 운영 및 개선방안 도출 등으로 협약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그간 중기부와 함께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써왔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2009년 첫 발행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카드형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발행, 온·오프라인에서 전통시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발행되는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사용자의 결제편의 환경을 마련하고, 전통시장에 신규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도입된다. 소비자들은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형태로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내달 중순부터 시행예정이다.
조봉환 이사장은 이날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도입은 젊은 고객층 등 신규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전통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이 전통시장 매출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발행금액은 1조5000억원이며, 올해 발행 목표액은 2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