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 20명 현지 교육 프로그램 참가
경제·심리학 관점의 기업가 정신 이론 수업 등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이스라엘 현지에서 열리는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공항에 모인 대학생 참가자들이 인천공항에서 출발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이스라엘 현지에서 열리는 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공항에 모인 대학생 참가자들이 인천공항에서 출발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지난 2일 이스라엘 현지에서 ‘이스라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창진원은 지난 3월 프로그램에 참가할 참가자를 서류평가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15개교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이들 학생들은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에서 오는 28일까지 약 4주 간 한국, 미국, 중국, 케냐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 기업가정신 이론 및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이스라엘 생태계 체험 등을 통해 기업가정신교육을 받게 된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내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글로벌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며, “차년도에는 이스라엘 주요 대학인 히브리대, 텔아비브대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는 이스라엘 하이파 지역에 있으며, 졸업생 60% 이상이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1924년 설립된 이래 다수의기업인과 공학자를 배출해 동양의 MIT라 불린다. 또 최근 MIT 공대에서 진행한 창업과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글로벌 대학순위에서 6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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