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업무협약 체결
中企 수출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공동 협력키로
73개국 7000여명 CEO들로 구성된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왼쪽)이 3일 오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왼쪽)이 3일 오전 63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일 오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회장 하용화)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이 날 오전 11시30분부터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을 겸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국내 중소기업과 재외 동포기업의 해외진출 파트너십 지원 ▲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 민간대사 위촉 ▲ 두 기관의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수행·참여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월드옥타와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350만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교도보 마련 및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거점 활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는 전 세계 73개국에 7000명 이상의 한인 기업들이 회원으로 있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350만 중소기업 권익을 대변하는중소기업중앙회와 재외동포 중심 경제인단체 월드옥타가 만나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옥타 회원사와 국내 중소기업에게 이익이 되고 상호 도움이 되는 업무협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된 재외동포 최대 해외 경제 네트워크로서 세계 73개국 144개 지회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매년 국내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유럽, 중국, 미국, 중동·아프리카 등지에서 지역별 경제인대회도 열고 있다. 또 대학생부터 40세까지 차세대 한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해외에서 차세대무역스쿨을 여는 등 차세대 육성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엔 한국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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