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설날 명절을 맞아 담화문을 내고, “소상공인의 단결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청탁금지법 여파 등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본인의 근로시간을 늘려가며, 묵묵히 현실을 감내하고 계신 전국의 소상공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 카드 가맹점들이 최장 10일에 달하는 기간 동안 카드사로부터 받아야 할 카드 대금을 늦게 받는 모순을 지적한 바 있다”라고 말하고, “이러한 소상공인연합회의 지적이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켜 지난 6일, 금융위원회 발표로 설 연휴 기간 동안 가맹점이 카드사에서 받는 결제대금 지급 주기가 단축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소상공인을 위한 연합회의 정당한 지적이 구체적인 정책이 돼 돌아온 사례”라며, “연합회는 이렇듯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해 구체적인 정책화에 나서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 회장은 “평창 올림픽을 비롯한 경제 성장의 온기가 아직까지 소상공인들에게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소상공인 상호간 단결과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우리 경제 성장의 또 하나의 심장 역할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