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최초 사전점검, 보일러 온수기 232건 점검·수리
서비스인프라 취약한 도서지역, 고객만족 지속 방침

울릉도 사동항 인근에 새로 개설된 경동나비엔 서비스지정점의 모습.
울릉도 사동항 인근에 새로 개설된 경동나비엔 서비스지정점의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경동나비엔이 울릉도 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보일러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번엔 서비스지정점까지 개설했다. 이번 사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서지역 등 지역적 한계로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불평등 구조를 지속적으로 해소 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12~18일까지 총 7일 간, 울릉도 저동, 도동, 서면, 북면 총 4개 지역에서 보일러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했다. 또 울릉도 사동항 근처에 최근 서비스 지정점을 새로 개설하고, 캐스케이드 및 일부 제품을 제외한 경동나비엔의 전 제품의 점검, 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사전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 경동나비엔 본사 전문 엔지니어들은 총 232건의 보일러 및 온수기, 시스템각방제어 등을 점검하고 수리했다. 또한 화염감지기 외 16종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지역 특성상 서비스 대상이 혼자 생활하는 노인층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간단한 집수리 등의 봉사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9일에는 독도 경비대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형 보일러 535RTG 모델의 점검서비스도 함께 시행했다. 독도는 날씨와 파고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1년 입도 가능한 날이 60일 정도에 불과한 만큼 서비스 인프라가 특히 취약한 곳이다.

현재 독도에는 독도경비대를 포함한 약 4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지역 특성상 대체할 난방기가 없는 만큼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곳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년 전부터 독도 지역 보일러 사전점검 서비스를 매년 시행해 왔다.

또 사동항에 개소된 서비스지정점은 앞으로 울릉도 내에서보다 원활한 제품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절기 전 모든 준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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