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농심·호반건설·화신 등 우수사례 꼽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실천해온 6개사의 우수사례를 공개했다. 대덕전자, 만도, 네이버, 농심, 호반건설, 화신 등 6개사의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사례1] 대덕전자 ‘협력사 임직원 복지증진을 위한 상생자금 지원’

중소기업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 및 임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총 20개 협력사에 2억원의 상생자금을 지원했다.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우수 1차 협력사 포상금 일부를 2차 협력사에 공유한 방식이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협력사의 인건비 상승분을 분담함으로써 경영안정에 이바지하고 상생자금 지원시 포상금 등 임직원에게 혜택이 가도록 협약을 맺었다. 향후 지속추진을 검토 중이다.

대덕전자 '협력사 상생자금 지원'

[사례2] 만도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한 경쟁력 향상’

4차 산업혁명 시대 협력사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우수 솔루션업체 ‘풀(Pool)’ 제공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의 협력사 ICT 구축 태스크포스팀 참여 등을 실시했다.

지난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ICT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과 재고·품질 비용 감소 성과를 거뒀다. 올해엔 33개 협력사로 확대 추진했다. 협력사 ICT 구축을 위한 단계별 맞춤 밀착 지도, 동일 업종 협력사 그룹별 ICT 구축을 통한 약 3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 특징이다.

만도 '협력사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례3] 네이버 ‘파트너스퀘어1 공간 및 교육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서울, 부산, 광주에 중소상공인 및 소규모 창작자들의 요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인 ‘파트너스퀘어’를 오픈해 장비, 공간, 교육을 무상 지원했다.

올해 4월 기준, 약 38만명(누계)의 소상공인 및 창작자들이 이용했으며 5500여회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6만3000명이 파트너스퀘어 교육에 참여했다.

단순 현금 및 1회성 지원을 넘어 창업 초기부터 자생력을 갖추기까지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2013년 ‘파트너스퀘어 역삼’을 시작으로 왕십리(2014년), 부산(2017년), 광주(2018년)에 파트너스퀘어를 오픈했다. 올해 서울 강북, 내년 이후 대전 지역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사례4] 농심 ‘R&D형 성과공유제 확산을 통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협력사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원부자재를 개발해 신제품 및 기존 제품에 적용했다. 연간 30억원의 매출확대를 통한 성과를 공유했다.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력 강화 ▲신규 원부자재 개발을 통한 매출확대 ▲협력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 및 교육 지원, 식품 안정성 제고·판로개척 지원 등을 통한 장기적 동반성장 관계 구축 등이 특징이다.

농심 'R&D 기반 성과공유제 모델 구축'

[사례5] 호반건설 ‘이익공유를 통한 상생경영 강화’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출연하고, 협력기업의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건설업종 및 중견기업 중 최대 규모로 상생협력 주체가 중견기업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이익공유형 첫 기금출연에 해당한다.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경쟁력을 기르고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호반건설 '200억 상생협력기금 출연'

[사례6] 화신 ‘상생펀드 조성 협력사 대출 지원’

협력사간 파트너십을 제고하고 상생의 기틀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은행과 ‘동반성장론(loan)’을 체결했다. 협력업체는 ‘동반성장론’을 이용해 지난해 약 223억원을 대구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다.

협력사의 현금흐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신용 및 대출 부담을 안고있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것이 특징이다. 향후 지속적 운영 및 기금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화신 '300억 대출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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