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신임 사장 취임
“지금은 신뢰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시기입니다. 청산과 혁신을 위한 TFT를 구성, 조직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가스안전공사를 새롭게 이끌어갈 제16대 신임 사장으로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9일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임직원 및 내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를 통해 김 사장은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가스안전이라는 소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혁신하는 조직 ▲안심하는 국민 ▲하나되는 우리 ▲함께하는 미래라는 4가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또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책임기관’으로 가스안전공사를 가꾸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공공성 강화에 기반한 안전관리 혁신을 당면 목표로 정하고 ▲가스안전관리체계 공고화 ▲반부패 경쟁력 최우수기관으로의 도약 ▲상생경영·정의경영 실현 ▲지역사회 공헌활동 활성화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인사비리의 발본색원과 함께 주요 비리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추진하는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신상필벌의 원칙으로 부패가 뿌리내릴 수 없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형근 신임 사장은 8일 부임 후 취임식을 미루고 화재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화재 피해 상황과 수습 대책 등을 듣고,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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