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교육 통해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하는 창진원의 ‘실전창업교육’이 2기 교육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단계별 교육을 통해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모델로 구체화 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 이하 창진원)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수립과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실전창업교육 2기교육생 1300명을 24일부터 모집한다.

실전창업교육은 예비창업자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 단계별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실전창업교육은 ‘아이디어 개발→아이디어 고객검증→린스타트업’의 단계별 교육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해 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기 과정은 모집이 완료되는 오는 8월부터 약 5개월간 운영된다.

먼저 아이디어 개발과정은 창업관련 기초역량 강화 및 아이디어 구체화 등 비즈니스모델 정립을 위한 사전학습을 지원하는과정으로, 창업 에듀(www.k-startup.go.kr/edu/edu/)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한 방식의 교육이 진행된다.

아이디어 고객검증 과정은 짧은 시간 내에 아이디어의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고객검증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병행해 운영 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린스타트업은 최소요건제품제작, 비즈니스모델 검증, 시장검증 등의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수정하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현 창진원 원장은 “지난 5월부터 교육을 운영해 본 결과, 현장의 호응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창업교육과는 달리 철저히 아이디어 구체화와 비즈니스모델 수립에 집중하고, 도출된 아이템이 실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인지 고민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는 점이 교육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실전창업교육의 2기 교육생은 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신청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창진원은 지난 4월 실전창업교육 1기 교육생 1700여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 국민대 등 전국 9개 교육기관에서 디자인씽킹, 비즈니스모델 및 린스타트업 등의 창업교육 방법론을 트렌디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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