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려
중소기업대표 750여명 참석
박영선 중기부 장관 개막식 기조강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포럼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23대 회장시절 만들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26일 개막식에선 중기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 등 범중소기업계가 국내 경제심리 회복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들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과 책임을 담아 ‘서민경제 살리기’ 실천과제와 정책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노무현 정부 시절 경제수석을 지낸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포용적 성장과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27일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해 ‘5G로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김태유 서울대교수
김태유 서울대교수

같은 날 김태유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공동의 미래’를 주제로 경제강연을 한다.

특히 김태유 교수는 노무현 정부 초기에 인터넷 국민추천제로 초대 청와대 정보과학기술관으로 발탁돼 1년여간 재임하며 과기 부총리제 신설, 이공계 공직 특채 같은 굵직한 정책을 도입했다. 김 교수는 공직을 끝내고 서울대로 돌아가 산업혁명사 연구에 전념, 지난 2017년엔 스페인·네덜란드·영국·미국 등 패권국의 비밀을 역사학 기반으로 분석한 ‘패권의 비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을 펴내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특별강연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폐막강연이 준비돼있다.

이번 리더스포럼의 주제는 ‘초연결 시대와 공동의 미래’로서 사람과 사물, 공간이 하나로 연결돼 사회·경제적으로 폭발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환경에서 소통과 협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그려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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