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개별공시지가 1% 반영…올해 82억 증가 예상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지 전용 허가를 받을 때 부담하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부담금이 일부인상됐다. 개별공시지가에 1%가 반영돼 올해 82억원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지관리법 제19조에 따라 ‘2018년도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부과단가’를 최근 고시(산림청 고시 2018-14호)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지가격에 반영되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단위면적당 부과단가는 ▲준보전산지 4,480원/㎡ ▲보전산지 5,820원/㎡ ▲산지전용제한지역 8,960원/㎡의 금액에 개별공시지가의 1%를 합산한 금액이다. 개별공시지가의 반영 최고액은 4,480원/㎡ 이내로 결정됐다.

개정된 부과기준에 따라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부담금은 지난해 1,637억 원에서 올해 약 82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대체산림자원조성비는 공익적 기능이 강한 산림을 불가피하게 개발할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하는 것”이라며 “산지를 다른 용도로 개발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납부의무를 지켜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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