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6일 중소기업 9개사 현지 바이어와 상담
141건 약 5313만달러 규모 상담 성과

중기중앙회는 지난 11~16일 폴란드 바르샤바와 스웨덴 스톡홀름에 중소기업 9개사로 구성된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했다. 사진은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모습. [중기중앙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폴란드 바르샤바, 스웨덴 스톡홀름에 중소기업 9개사로 구성된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현지 유력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및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수출컨소시엄을 통해 바르샤바에서 46건(192만9000달러), 스톡홀름에서 95건(5120만달러) 등 총 141건에 걸쳐 5312만9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인접국가로 재수출이 용이한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있다. 스웨덴은 2018년 1~8월 기준 한국산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188.7%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

기초 화장품을 생산하는 ㈜해오름가족의 이홍기 대표는 “바르샤바와 스톡홀름에서 많은 바이어들과 릴레이 상담을 진행했다”며 “특히 스톡홀롬에서는 A사와 현장에서 향후 거래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수출확대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방음·방진 제품을 생산하는 ㈜NSV 이재준 팀장은 “유럽은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진출 가능한 시장이자 반대로 기술력에 자신있는 기업은 반드시 진출해야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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