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관련 기자회견 개최
실효성 있는대책, 월환산액 표기 삭제 등 요구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대다수 소상공인들의 솔직한 심정은 최저임금이 이미 급격하게 올라 소상공인들이 고용과 투자를 줄인 마당에 동결을 포함한 인상 논의 자체가 이제 와서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 노동·인력·환경 분과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근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17일 서울 동작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2020년 최저임금 결정 논의와 관련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근재 부회장은 최저임금위원회에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위해 ▲소상공인업종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논의 ▲일자리 안정자금 등 최저임금 관련 대책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에서 월환산액 표기 삭제 등을 3대 과제를 제시하고 즉각적인 수용을 촉구했다.
이 부회장은 “이와 같은 합리적인 요구가 선결된다면, 소상공인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소상공인업종 근로자들과의 상생에 기반한 합리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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