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10일 광주, 14일 대구 등 현장의견 청취
박준식 위원장 등 최저임금위 위원 21명 참석
"2020년 최저임금 심의에 최대한 반영"

지난달 30일 열린 최저임금위 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는 최저임금 심의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노사 및 이해관계자 의견청취를 위해 오는 5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일 광주, 14일 대구 등 3개 권역에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에는 노사단체를 비롯해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사용자·일반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는 “공청회 발표자 뿐아니라 방청객에게도 자유롭게 발언할 기회를 제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최대한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위원장은 “세 번의 권역별 공청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현장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현장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를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청회 일정은 ▲5일 오전 10시30분 서울고용노동청 5층 컨벤션룸(서울 중구) ▲10일 오전 10시30분 광주고용센터 11층 대회의실(광주 북구) ▲14일 오전 10시30분 대구고용노동청 5층 대회의실(대구 수성구) 등이다.

5일 열리는 서울 공청회엔 최저임금위 박준식 위원장을 비롯한 권순원·노민선·신자은·오은진·이승열·전인·임승순 등 8명의 공익위원, 김만재·김영민·백석근·이남신·이성경·이주호·전수찬·정문주 등 근로자위원 8명, 권순종·김영수·류기정·박복규·오세희 등 사용자위원 5명 등 총21명이 참석한다.

또 한국노총 금융노조 금융안전지부 위원장, 민주노총 이마트노조 부위원장, 청년유니온 조합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대표, 서초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개인사업자, 근로개선지도3과 과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현재 근무・종사하고 있는 업종 및 직종의 고용영향 등 최저임금 관련 실태를 들려준다.

방청석 자유발언 시간과 최저임금위 위원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