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호치민에서 '프리미엄 소비재전', '베이비&키즈페어' 동시 개최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30일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전시장(SECC)에서 베트남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외 219개 기업이 식품,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는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과 ‘제7회 베트남 국제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본부장(왼쪽 아홉 번째)과 코엑스 강호연 전무(왼쪽부터 열번째)를 비롯한 주요 인사가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30일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전시장(SECC)에서 베트남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외 219개 기업이 식품,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는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과 ‘제7회 베트남 국제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본부장(왼쪽 아홉 번째)과 코엑스 강호연 전무(왼쪽부터 열번째)를 비롯한 주요 인사가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코엑스]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최근 중소기업인들에게 가장 관심끄는 교역국은 베트남이다. 아세안 최대 교육국이자 소비재의 한류를 이끌어가는 곳이 베트남 시장이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코엑스(사장 이동원)가 아세안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30일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전시장(SECC)에서 ‘2019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및 ‘제7회 베트남 국제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하는 것.  

'2019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베트남 내 최대의 소비재 전문전시회로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필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219개 기업이 237부스로 식품,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며 베트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우수 소비재 기업 68개사를 모집해 제7회 베트남 우수상품 전시상담회를 동시개최하고 있는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의 조학희 본부장은 “베트남은 지난해에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7.0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소비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이에 더해 박항서 매직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지금이 베트남 진출의 적기”라고 밝혔다.

‘제6회 베트남 국제베이비&키즈페어’ 현장 사진

무역협회 관계자는 “베트남 내 한국상품 이미지 조사결과 베트남 소비자의 99% 이상이 한국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74%는 재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트남의 소득수준이 점차 향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품질관리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약으로 경쟁국과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 충청남북도와 대전광역시는 충청권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를 위해 '충청케이벤처페어'(K-Venture Fair)를 동시 개최하고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호치민 현지에서 밀착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코엑스와 세계전람이 개최하는 '제7회 베트남 국제베이비&키즈페어'는 10개국 114개 기업이 251부스 규모로 열린다. 베트남 베이비페어는 소비자와 전문바이어가 동시에 참가하는 아세안에서 가장 국제화된 유아 관련 전문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에서도 작년에 이어 11개 회원사가 공동홍보관으로 참가해 베트남 문구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시기간에는 관람객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참가기업들의 신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베트남은 1~2세의 유아를 보육하고 있는 가구비율이 19%로 세계평균 9% 두배 이상 상회하고 점사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중시하여 고급 유아브랜드가 급성장하고 있다. 코엑스와 세계전람은 올해 9월에도 하노이에서 베이비페어를 최초로 개최하기로 하고 뜨거운 관심 속에 이번 전시회에서 현장신청을 받고 있다.

코엑스 강호연 전무이사는 “이번 전시는 베트남 최고의 소비재 전문전시회로 코엑스의 전문전시역량을 해외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시한류를 이끌고 있다"면서 "전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의 핵심 유통채널을 빅바이어로 초청했고,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 90여명을 직접 유치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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