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동향 점검 및 금융지원 확대 논의
박영선 장관, 금융권에 “소상공인‧창업기업‧성장기업에 맞춤형 금융지원 나서달라” 당부

20일 열린 '제1회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금융지원위원회 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20일 오전 11시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정부기관, 시중은행 등 민간금융기관, 정책금융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금융지원위원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금융분야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은행이 자금조달부터 기술‧경영자문 등을 지원하는 공간인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최근 박영선장관이 강조한 '상생과 공존의 기업생태계'의 금융권 대표적 사례로 은행권의 스타트업의 창업 및 스케일업 지원 촉진을 당부하는 의미를 띤다.

사전 행사로 중소기업이 납품대가로 외상매출채권을 받은 경우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매출채권보험을 담보로 은행에서 쉽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하는 ‘매출채권보험 담보대출(2500억원 규모) 업무협약’이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6개 시중은행간 체결됐다.

또 제2벤처 붐 확산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이들 6개 은행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 및 금융‧비금융 지원(은행이 출연한 금액의 20배내에서 전액 보증, 대출심사조건 완화 및 금리 우대)을 위한 ‘예비 유니콘기업 지원’(‘19년 1000억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제1회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 행사가 금융기관의 의사결정자에게 업계의 애로와 희망이 직접 전달되는 자리로 활용되었으면 한다” 고 밝히고, “민간금융에서도 금융서비스의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전향적인 정책전환의 모멘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전 행사로 진행된 신보와 시중은행의 매출채권보험 담보대출 관련 업무협약과 관련해서는 “향후 약속어음의 폐해에 사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최근 중소기업의 금융 동향과 중소기업계의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금융애로 해소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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