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7일 ‘제4회 국가산림자원조사 경진대회’
일반부 산림조합중앙회 한성안씨, 학생부 전북대팀

17일 강원도 강릉시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4회 국가산림자원조사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산림조사를 하고 있다.
17일 강원도 강릉시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4회 국가산림자원조사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산림조사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자원조사분야에 올해 최고 기술인은 누구일까? 올해 다시 열린 경진대회에서 일반부에서는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본부 한성안씨가 최우수상을, 학생부에서는 전북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심혁, 최정현, 김진서 학생팀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림자원조사 전문가·관계자들의 기술역량 강화 및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17일 강원도 강릉시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에서 ‘제4회 국가산림자원조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산림자원조사는 전국 산림을 대표하는 4000개 표본점의 수종·입목본수 등 61개 항목을 조사하며 매 5년 마다 시행되고 있다. 특히 조사 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 제공되며 우리나라 산림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전국 산림 관련 학과 대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본부 등 산림자원조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일반부와 전국 산림관련 대학(원)생들이 참가하는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부 참가자들은 대회 전날 국가산림자원조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실제 산림현장에서 국가산림자원조사 현지조사 지침대로 표본점 위치탐색, 임목 및 식생 등을 조사하면 그 정확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학생부 최우수상은 전북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심혁, 최정현, 김진서 학생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공주대 최다정 외 2명, 전북대 김범준 외 2명, 장려상은 국민대 서민정 외 2명, 경북대 박종학 외 2명, 강원대 김용각 외 2명이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본부 한성안 외 2명이 차지했으며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돌아갔다.

최병암 기획조정관은 “최근 산불 피해복구 등 다양한 산림정책에 산림자원 통계가 활용되고 있다”며 “신뢰성 있는 통계를 산출해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 연구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부 최우수를 차지한 전북대 팀(왼쪽부터 최정현, 심혁, 김진서)
학생부 최우수를 차지한 전북대 팀(왼쪽부터 최정현, 심혁, 김진서)
‘제4회 국가산림자원조사 경진대회’ 단체사진
‘제4회 국가산림자원조사 경진대회’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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