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協, ‘제31회 농어촌벤처포럼’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스마트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서 ICT, 4차 산업혁명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창조룸에서 ‘제31회 농어촌벤처포럼’을 농어업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스마트 농촌을 위한 농어촌벤처 육성 전략’이란 주제로 스마트농어촌 구현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서윤정 농어촌벤처포럼 의장은 “ICT 및 4차 산업혁명기술이 도‧농간 소득격차를 줄이고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적용돼야 한다”며 “스마트 농촌 구현을 위한 지역과 농어촌벤처의 상생관계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발표는 전하진 시티플랜(SiTi Plan) 대표가 국내에서 스마트농촌 구현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해외사례를 예로 들며 풀어나갔다. 이어 이향미 농어촌연구원 연구원은 스마트농촌의 단계적 구현을 위해 스마트 빌리지와 사회적 가치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는 5G 환경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남녀노소 구애 받지 않는 스마트 환경의 구성과 ICT 문화콘텐츠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정인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센터장은 “스마트농촌 구현을 위한 우리 농업의 지속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청년 위주의 벤처 창업농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춘성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본부장은 “청년벤처농은 ICT를 접목한 기술의 사업화 및 시장개척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감내하는 도전정신이 갖춰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정교한 스마트 농촌의 설계를 위한 농어촌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개방해 확산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노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은 “농어업 분야에 대기업의 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용현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 혜택의 지역적 범위 확대와 생활편의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