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문구의 날’ 기념식 열려
문구업계 3개 단체 공동개최
모범 경영자 등 64명 표창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 한국문구인연합회는 지난 15일 밀레니엄 서울호텔에서 ‘제20회 문구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 한국문구인연합회는 지난 15일 밀레니엄 서울호텔에서 ‘제20회 문구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제20회 문구의 날’을 맞아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 한국문구인연합회를 비롯한 문구인 3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구 산업 발전에 기여한 문구인에게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대외적으로 문구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문구업계 3개 단체는 지난 15일 밀레니엄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0회 문구의 날 기념식’을 갖고 미래 첨단산업의 주역이 바로 문구임을 인식하며 세계 제일의 문구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영수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김용구 전국회위원, 이양일 판촉제조선물협회 회장, 조태봉 캐릭터라이센싱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문구업계 원로와 문구 2세 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신우용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기념사를 하고 있는 신우용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우용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문구의 가치창출을 통한 문구 영역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이제 문구산업은 오프라인, 온라인 병행 등 문구 제조·유통의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지식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식전행사로 상영한 ‘생존 지속성장을 위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자’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통해 문구 영역의 확대 대응, 문구 수출 증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의 필요성, 문구 유통 매장의 현대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한 문구업계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문구 산업발전에 기여한 모범경영자 21명과 자랑스런문구인 7명, 모범근로자 34명, 감사패 1명에 대한 정부 및 유관기관 표창이 있었다.

‘문구의 날’ 받드는 글을 제정한 이어령 박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문구인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이어령 박사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최첨단 기기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이들 기술의 본질은 문구에서 시작됐다”며 “최첨단 산업의 주역이 바로 문구이며 문구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제2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동재 명예이사장에게는 지난 4년간 문구 산업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해와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또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운영하고 있는 문구업계 연필장학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화합시간에는 팝페라 소프라노와 아카펠라 공연이 이어져 만찬과 함께 문구인들의 화합과 정보교환 등 뜻 깊은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국내 16개 문구업체가 참가한 ‘신제품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국내 16개 문구업체가 참가한 ‘신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한편, 행사장 로비에서는 문구의 날 특별 이벤트로 ‘문구의 날 기념 신제품전시회’가 열렸다.

국내 16개 문구업체가 참가했으며, 실용성과 디자인이 가미된 다양한 신제품들이 전시돼 문구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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