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공동 주최
오는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
서울시민 대상으로 사연 접수 후 선발

소상공인연합회는 강원 산불 피해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지 상권 활성화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있었던 캠페인 모습.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강원 산불 피해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지 상권 활성화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있었던 캠페인 모습.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강원 동해안 산불피해로 침체에 빠진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서울시가 힘을 모은다. 관광객을 모집해 강원 피해지역을 방문함으로써 관광 붐을 일으키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광객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주요 경비는 행사를 진행하는 주최 측에서 지원한다.

서울시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시민을 모집해 강원도 동해안 일대 패키지 및 자유여행을 지원하는 ‘희망투어’ 행사를 갖는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희망투어’에는 KT, SK브로드밴드, 하나투어, 연합회 파트너사인 트리즈컴퍼니가 후원한다. 이달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4회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매주 목요일 아침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출발,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된다. 다만, 3회 차는 현충일 일정으로 화요일인 6월 4일 출발한다.

패키지 코스 여행 참가자들은 관광버스를 이용해 1박 2일 일정으로 강릉, 속초, 고성, 설악, 양양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게 된다. 자유여행 참가자들도 관광버스를 이용해 현지로 이동해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강릉, 속초 지부 등이 함께한 현지 할인 행사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희망투어 참가 희망자는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www.kfme.or.kr) 등을 통해 참가 신청과 사연을 올리면 된다. 1회 차의 경우 17일까지, 이후 회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관광도 소중한 기부이자 제2의 자원봉사”라며, “이번 투어를 통해 강원 산불 피해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소상공인연합회는 침체된 피해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광 독려 캠페인, 확대 이사회 현지 개최, 현지 상권 활성화 캠페인 등을 진행해왔다.

한편, 1회 차 출발일인 5월 23일 오전 7시, 서울광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투어 참가자 환송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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