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성장 지원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협력 강화

기술보증기금은 안전경영활동을 펼치는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14일 안전보건공단 본사에서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보증지원 및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이철우 안전보건공단 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대형사고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12일에도 전북 부안의 한 병원에서 액화 헬륨가스가 누출돼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을 가리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대형사고 발생을 조금이나마 줄여 보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안전보건공단이 나섰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안전경영활동을 펼치는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14일 안전보건공단 본사에서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보증지원 및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종 대형사고 발생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안전사고예방 및 재난 안전관리의 국가책임체제 구축’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 이행하고,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안전보건공단이 추천한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에 대해 컨설팅, 기술이전·사업화 지원과 보증비율 우대(100%), 보증료 감면(0.2%p) 등을 통해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안전보건공단은 기보에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발굴·추천 및 우수기업 사후관리와 기보의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 네트워크 운영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에 대한 발굴 및 기술금융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안전경영활동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경영활동 확산에 기여하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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