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951개…3월 신설법인 9378개
서비스업 신설법인 6개월 성장
나이별은 40대, 남녀 중 여성 증가세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1분기 신설법인이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분기 신설법인은 2만6951개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다. 창년 창업의 열기도 여전히 핫하다.
업종별로는 5546개(20.6%)가 증가한 도·소매업 창업이 가장 활발했다. 이어 제조업(5049개, 18.7%), 부동산업(3151개, 11.7%), 건설업(2993개, 11.1%) 순이다.
제조업의 경우 신설법인은 5049개로, 음식료품, 섬유·가죽, 기계·금속 제조업 등 세부업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5.2% 늘어났는데, 부동산업,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 기술 순으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연령별로는 40대(34.6%), 50대(26.2%), 30대(21.4%) 순으로 신설법인 비중이 높았다. 39세 이하 청년층 신설법인도 2016년부터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6954개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신설법인 1만9997개로 0.3%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신설 법인 수가 1만6271개로 전체 비중의 60.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591개), 부산(120개), 대전(40개) 지역을 중심으로 법인 수가 늘었다. 3월 신설법인 1737개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해 3개월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1분기 신설법인을 보면, 청년층 신설법인은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60세 이상은 제조업 중심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