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능기부협회 수여,
전직 외교관으로 난민 구호활동 등 벌여

2019 재능나눔공헌대상을 수상한 박희채 박사(오른쪽)가 정운찬 한국재능기부협회 명예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재능나눔공헌대상을 수상한 박희채 박사(오른쪽)가 정운찬 한국재능기부협회 명예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전직 외교관으로 난민구호 활동을 벌여온 박희채(70) 박사가 지난 8일 한국재능기부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수여하는 ‘2019년 재능나눔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서울 프리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 박사는 “더불어 살아야하는 사회에서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며 사는 것은 특별히 상을 받을 일은 아니지만 더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 박사는 외교관 재직 당시의 재능 나눔 경력과 더불어 정년퇴직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다양한 재능나눔 및 기부 활동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북한 어린이 이유식 지원과  아프리카 난민 구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점, 비영리법인 ‘마음디자인학교’ 대표이사로서 심리상담, 인문학 강연, 독서회 운영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점이 대표적이다.

박 박사는 지난 2014년 외교관으로 세계 각지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장자(莊子)적 사유에 기초해 풀어낸 장자 인문학 에세이 ‘다니니까 길이더라’(책과나무)를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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