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림청 ‘제1차 떫은감 임의자조금 위원회’ 개최
경작지 가입률 제고방안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떫은감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임의자조금 위원회가 열린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오는 7일 대전 서구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에서 ‘제1차 떫은감 임의자조금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위원회, 산림조합, 떫은감협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위원장, 감사 등 임원을 구성하고 떫은감 자조금 관리규정을 제정하는 한편 2019년 사업계획을 검토한다.

 

떫은감 자조금 제도는 떫은감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산림청은 이미 2018년 1월부터 생산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토론회,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임의자조금 설립 승인을 받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20.41%에 불과한 떫은감 경작지의 가입률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의무자조금으로 전환해야 효과가 있는 만큼 떫은감 생산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자조금제도가 생산자단체의 자발적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 수급조절, 시장교섭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로 떫은감 뿐만 아니라 많은 임산물에 도입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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