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달간 후보업체 모집…10월말 선정·발표
대한상의·고용정보원 등 5개 기관 공동 참여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지난해 대한상의는 청년취준생과 중소기업간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발표가 있었던 당일에는 홈페이지 방문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기업을 공개모집해 선정해 보다 객관적인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이 엄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진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박진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한달간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후보업체를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난해는 후보업체 발굴을 위해 한국기업데이터의 330만개 기업정보 DB를 기반으로 주관기관이 자체 선정했다. 하지만, 문의하는 중소기업이 많아 올해부터는 기업들이 직접 신청토록 공개모집 방식으로 전환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평가는 1차로 재무건전성, 성장가능성 등의 정량평가와 2차 근무환경, 기업문화에 대한 재직자 리뷰 등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은 오는 10월말로 최우수기업(테마별 8개)은 인증서도 수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웹사이트(goodcompany.korcham.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결과도 온라인으로 조회 가능하다. 지난해 개설된 웹사이트는 그동안 25만명의 취준생이 방문해 알짜 중소기업 정보와 채용정보를 얻어가고 있다.

한편, 대한상의는 청년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방문하는 ‘기업방문의 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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