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聯, 한국재도전聯, 업무 협약 체결
맞춤형 멘토링 통한 체계적 지원 나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일 한국재도전연합회와 소상공인들의 재창업 지원을 통한 긍정적인 재도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재도전연합회가 재창업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서 두손 맞잡고 나선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재도전연합회와 소상공인들의 재창업 지원을 통한 긍정적인 재도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도전연합회는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의 재창업, 회생을 위한 단체들의 연합회다. 이번 협약으로 폐업 또는 전업으로 재창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지원, 투자 연계, 유용한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유희숙 한국재도전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의 재도전은 날로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재도전에 성공해 경기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소상공인들의 실패는 개인적 문제보다 경제 상황과 사회 구조 시스템 자체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외국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몇 번씩 실패해도 재기해 성장을 이룬 것처럼, 우리나라도 재도전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폐업하면 극빈층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적인 보살핌 속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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