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31개소 운영, 목재문화 창구역할 수행
29일 국회,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활성화 세미나’

29일 국회에서 열린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활성화 세미나'에 참석한 김재현 산림청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활성화 세미나'에 참석한 김재현 산림청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전국 31개가 운영중인 산림청 목재문화체험장이 올해 4개소를 추가 조성된다. 또 체험장 누적 방문객 수도 450만명을 넘어 국민과 목재문화의 창구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림청과 자유한국당 강석진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하고, 목재문화진흥회가 주관한 행사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목재 지식과 정보를 교육하고 홍보하기 위한 체험형 시설이다. 2018년 말 기준 31개소가 현재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4개소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450만명 이상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국민과 목재문화를 이어주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목재문화체험장 관계관을 비롯해 목재관련 단체 담당자 및 목재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석진 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재현 청장의 환영사, 농해수위 황주홍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목재문화 관련 전문가들이 국산목재의 우수성 및 목재문화 활성화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으며 목재문화체험장 활성화 방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충북대학교 한규성 교수가 ‘목재문화의 사회적 가치’, 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과장이 ‘목조건축의 가치’, 동국대학교 불교학습원 이동흡 전문위원의 ‘국산 목재의 활용 가치’, 산림청 이종수 목재산업과장의 ‘목재문화 관련 정책 소개’, 거창 목재문화체험장 백진섭 센터장의 ‘거창군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사례’, 목재문화진흥회 최돈하 부회장의 ‘목재문화체험장 발전방안’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산림청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목재문화체험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체험장 관련 정보 접근 채널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체험장 교보재를 국산 목재로 활용하는 등 목재문화체험장과 지역 임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현 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목재의 유용성을 알리고 목재문화체험장의 미래를 논하는 의미있는 자리”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목재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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