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기업 336곳, 1:1 맞춤형 전담해결사 마크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강원산불 피해기업들을 대상으로 26일 현재 융자지원 4건 11.3억원, 보증지원 48건 84.3억원 등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 9일 강원지역 현장방문 시 피해기업에 대한 전담해결사를 지정,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중기부 강원지방청과 유관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맞춤형 전담해결사’를 구성해 336개 피해업체를 일대일로 복구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고 있다.

전담해결사들은 중소기업 66개, 소상공인 270개 등 336개 기업을 심층지원 80개, 핫라인구축 256개 기업으로 구분해 현장응급복구 지원, 정책자금 지원안내, 애로사항 접수 및 처리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26일 현재)

중기부는 전담해결사가 현장에서 접수한 30여 건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 및 관계 부처‧지자체에 요청,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조치결과와 진행사항을 전담해결사가 해당기업에 안내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도 전담해결사를 통해 피해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밀착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부처와 협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간 중기부는 소상공인 재해자금을 7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으며, 금리도 2%에서 1.5%로 인하했다. 또 상환기간 연장도 2년거치 3년상환에서 5년거치 5년상환으로, 재해확인증 유효기간도 30일에서 60일로 각각 연장했다. 동일인이 소유한 복수사업장에 대해 사업장별 보증지원, 질병 등 특별한 사정으로 소득이 없는 소상공인도 재해자금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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