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제주, 중장년 창업기술센터 지정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창업기업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기부는 2011년부터 중장년층 맞춤형 창업보육공간인 ‘중장년 창업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 후 3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데, 올해는 새롭게 3곳에 주관기관을 선정하며 중장년층의 창업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26일 2019년도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이하 중장년센터)를 전담 수행하는 주관기관으로 대전 한밭대, 충남 당진시, 제주 (재)넥스트챌린지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에게는 각각 1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관은 오는 8월까지 인프라 구축 등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중장년센터에서는 올해부터는 기존의 중장년의 창업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기술·역량·노하우 등을 보유한 중장년 전문인력들이 창업생태계 내에서 활동 가능한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접창업, 창업멘토, 기술강사, 협업·동업, 투자자 등도 중장년센터 입주 가능해졌다.

특히 중장년센터 소재지 인근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 각 지역 내 여건 등을 고려한 기관 간 공동 운영 프로그램 등을 주요 평가요소에 반영한다. 지역내 인프라간의 상호 협업을 추진해 중장년센터로서 부족한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 기능 등을 보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기술·경험이 풍부한 고경력 중장년 창업은 생존율이 높고 매출성장성 및 수익성면에서 우수하다”면서, “중장년의 기술‧경험과 역량이 사장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년 센터의 기능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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