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요구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좌 여섯번째)과 자유한국당 정유섭(좌 다섯번째) 등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좌 여섯번째)과 자유한국당 정유섭(좌 다섯번째) 등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투데이 김영욱 기자] 중소기업계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등 정책과제의 조속한 처리를 자유한국당 중소기업특위에 건의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한국당 중기특와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6명의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스마트공장 고도화·표준화를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이외에도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공동판매 합법화,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환경 조성, 중기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보증재원 확대 지원 등 총 10가지의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개선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박 회장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6인은 자유한국당 중기특위 위원들과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보증재원 확대 지원과 수도권 내 ‘중소기업 전용 공동 R&D 단지’ 조성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박 회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입법 미결과제가 일사천리로 통과돼 국민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경제의 성장세를 잘 활용해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국 수준의 규제개혁, 서비스산업 육성,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근절 등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로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흥우 한국낙화생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주대철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재희 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민형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한국당 중기특위에서는 정유섭 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우 부위원장, 임이자 국회 환노위 간사, 정태옥 당 대변인, 송석준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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