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트렌드와 대응방향’ 세미나 개최
Z세대, 투명성&지배구조 개선, 사회적 가치 등 꼽아
기업, 제품·서비스에 사회적 가치 접목해야

대한상의가 주최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트렌드와 대응방향’ 세미나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가 주최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트렌드와 대응방향’ 세미나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201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7대 트렌드 중 첫 번째로 ‘Z세대 등장’이 꼽혔다.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하고,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으로 강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지속가능경영원은 7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외 CSR 트렌드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올해 주목해야 할 CSR 트렌드와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2018년 CSR 7대 트렌드로 ▲Z세대 등장 ▲투명성&지배구조 개선 ▲사회적 가치 ▲CSR국가전략 ▲소통 ▲상생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특히 ‘Z세대 등장’이 올해의 주요 트렌드로 제시됐다. Z세대는 1995~2005년에 태어난 세대를 말하며, 2020년까지 전체 소비자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Z세대의 89%가 사회, 환경적 이슈에 동참하는 기업의 상품을 구매하길 원하며, 65%는 실제 구매할 때 기업의 CSR 노력을 고려한다는 미국 리서치업체(CONE Communications, 2017)의 조사결과를 소개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제는 기업이 CSR의 개념적 논의에서 벗어나 실제 이행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기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하고, 진정성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내외 CSR 트렌드 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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