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강원도 산불피해에 온정 나눠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강원도 고성, 속초지역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7~18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인 고성, 속초지역을 방문, 연합회로 모인 소상공인들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강원도 관광 유치 홍보를 위한 ‘강원도 방문 캠페인 – 강원도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가졌다.

먼저 17일에는 산불진화를 위해 현장에 투입됐던 국군장병 위문품 전달을 위해 8사단을 방문했다. 이어 속초에 위치한 장사동노인정을 방문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소속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어르신 미용봉사 활동을 펼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장사동노인정 주변의 일부 주택도 이번 화재에 소실된 상태였다.

속초 여행자센터에서는 연합회 이사회를 개최해 고성, 속초, 강릉 지역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독도네 꼬막, 황가네 함흥냉명, 미담 등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K.tag 강릉지역 매장을 방문해 K.tag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키로 약속했다.

다음날은 18일에는 소상공인연합회는 피해지역이 심했던 고성지역을 직접 방문해 피해지역을 살펴보고 지역 이재민을 위한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해 이상훈 중소벤처기업부 실장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갖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비록 대기업 같이 큰 금액을 후원할 수는 없었지만,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심시일반으로 동참해 사회적, 경제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타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온정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