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聯, 강원 방문 대국민 캠페인 펼쳐
최승재 회장 “관광·소비 통해 힘 보태달라”

소상공인연합로 모인 소상공인 산불재해 구호물품을 강릉시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이 이극상 소상공인연합회 강릉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연합로 모인 소상공인 산불재해 구호물품을 강릉시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이 이극상 소상공인연합회 강릉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강원도를 찾아주세요!” 강원도 산불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서울로 올라와 강원도를 찾아달라는 캠페인을 펼쳤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강원도 방문 대국민 캠페인 ‘강원도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강원, 속초지역에서 상경한 소상공인들도 함께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강릉·속초 소상공인연합회, 강릉관광진흥협회 등 강릉·속초지역에서 상경한 소상공인 60여명은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에게 강원도 관광 홍보지도, 물휴지, 음료수 등을 나눠주며 산불 피해 지역 관광을 홍보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피해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정부의 금융 지원책이 제시되고 있으나, 대출자금이어서 경기 활성화를 통해 현재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원만큼 중요한 것이 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도심지와 관광지는 큰 피해가 없는 만큼, 국민 여러분들께서 마음의 짐을 덜고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서 관광과 소비를 통해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 여러분께 힘을 더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극상 소상공인연합회 강릉지회장은 “관광도 소중한 기부이자 제2의 자원봉사”라며 “산불피해 소상공인들이 화마의 아픔을 이겨내고 삶에 생기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강원 동해안 관광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연합회로 모인 소상공인 산불재해 구호물품을 강릉시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날 강릉그린실버악단도 거리공연을 하며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박진형 기자]
이날 강릉그린실버악단도 거리공연을 하며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박진형 기자]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서울역 일대에서 강원도 관광 캠페인을 나섰으며, 강릉그린실버악단도 거리공연을 하며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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