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례 박사 “여성역량 강화할 선순환 구조 정착해야”
15일 열린, ‘여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밝혀

김보례 (재)여성기업종하지원센터 박사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여성 창업 현황과 정책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보례 (재)여성기업종하지원센터 박사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여성 창업 현황과 정책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일과 가정이 양립되지 않는 사회구조적 문제와 여성창업 지원이 현실과 괴리가 있는 등의 제도적인 문제가 여성창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김보례 (재)여성기업종하지원센터 박사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유도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례 박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OECD 36개국 중 32위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며 “여성 사업체수도 전체기업 중 4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기업은 업종별로 숙박, 음식업 그리고 도·소매업 등으로 업종이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중소기업이거나 소상공인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성창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의 중기부를 통한 지원과 타 부처, 지자체 등의 다양한 지원제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여성 창업이 어려운 점으로 3가지를 꼽았다. 그는 “정보 접근성, 여성 기업가정신 함양,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능력 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창업을 위해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적 지원책 마련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여성역량 강화를 통해 여성 창업 및 여성 채용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유도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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