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미, VRFit 및 부착형 모션카운팅 IoT센서 출시

엠투미의 부착형 모션카운팅 IoT센서
엠투미의 부착형 모션카운팅 IoT센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비싼 운동기구를 산 후 몇 달 뒤 빨래걸이로 사용하는 집이 한둘이 아니다. 이를 활용하고자 운동장비에 간단한 장치만 붙이면 VR 운동기구로 사용할 수 있는 센서가 있어 화제다.

벤처기업 엠투미는 가상현실(VR)과 운동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앱) 브이알핏(VRFit)과 부착형 모션카운팅 IoT센서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엠투민의 제품은 실내자전거나 로잉머신, 승마머신, 스텝퍼 등 일반 운동기구에 센서를 부착하면 VR 운동기구로 변신이 가능하다.

특히 엠투미에서 개발한 IoT센서는 가속도, 자이로, 지자기 등 9개 센서의 복합적인 신호처리를 통해, 각종 운동기구에 부착만 하면 직선 및 회전 운동을 카운팅을 할 수 있다.

센서를 운동장비에 벨크로 테이프로 부착한 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한다. 전원이 배터리로 공급되기 때문에 별도의 배선은 필요하지 않다. VR고글을 준비하면 현재 6개의 브이알핏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자동으로 사용자의 운동량을 기록, 분석도 해준다.

자전거에 부착한 후 VR로 보면 이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사진은 VR 자전거화면 캡쳐
자전거에 부착한 후 VR로 보면 이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사진은 VR 자전거화면 캡쳐

박세진 엠투미 대표는 “브이알핏을 활용하면 일반 VR 운동기구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인 6만원대에 개인이 VR 운동기구를 가질 수 있다”면서 “기존의 VR 운동기구의 가격이 고가인 이유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운동기구와 센서 등 모든 것을 새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이알핏 이용 시 다른 사람의 실제 운동기록에 따라 움직이는 아바타와 가상세계에서 동시 경쟁을 할 수도 있고, 좋아하는 VR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운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