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회장 “지역 상권 살리는 게 우선”
소상공인연합회, 속초서 이사회 개최 예정

최승재 소상공인연홥회장은 11일 유튜브에 개설한 ‘소상공인연합회 TV’의 ‘주간 소상공인 정책 브리핑’ 방송에 출연, 강원도 산불피해에 대한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홥회장은 11일 유튜브에 개설한 ‘소상공인연합회 TV’의 ‘주간 소상공인 정책 브리핑’ 방송에 출연, 강원도 산불피해에 대한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산불로 어려움에 처한 강원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민들께서 피해지역을 한번 더 찾아주시가 바라바 주시길 바랍니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는 11일 유튜브에 개설한 ‘소상공인연합회 TV’의 ‘주간 소상공인 정책 브리핑’ 3주 차 방송에 출연, 강원도 산불피해에 대한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최 회장은 방송에서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등 대규모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나선 소방관과 군인 장병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산불 진압 후 바로 강릉, 속초 등 피해지역을 둘러본 상황을 전하며 “산불 피해 지역 외에는 도심지와 기존 관광지에는 피해가 없음에도 숙박시설, 식당 등의 예약 취소율이 80%에 달하는 등 일반 국민들이 피해지역 여행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에서 산불피해 지역에 특례보증 등 자금지원을 한다지만, 대출자금인 데다 소상공인들은 신용여력도 없고 지원하는지 조차 모른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국민들에게 부탁의 말을 전했다. “정부의 이같은 지원도 필요하지만, 지금 시급한 것은 지역상권을 살리는 것”이라며 “강릉, 속초지역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겨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는 가급적 연합회의 주요 전국회의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인 강릉, 속초 지역에서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17~18일로 예정된 이사회도 강원도 속초지역에서 진행하며,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류 등 위문품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산불피해 지역 위문품 모집 등을 안내하고,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성의를 모아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용기를 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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