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수 CJ글로벌경영고문, 2012년 등단
아내 강안나 시인도 '그림 속에 갇히다' 등 신작 시 발표

부창부수 문인부부인 강안나 시인(왼쪽)과 정영수 CJ 고문이 1일 서울시 중구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동시출판 및 동요발표회를 가졌다.
부창부수 문인부부인 정영수 CJ 고문과 강안나 시인(왼쪽)이 각각 신작 수필과 시를 발표했다. [중소기업투데이DB]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수필가로 등단한 정영수 CJ글로벌경영 고문이 신작 수필 '사계(四季)'를 월간문학 4월호에 발표했다. 

'세상에 춘하추동의 사계가 있다는 것은 변화의 섭리가 있어서일 게다. 변화란 실로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가'로 시작하는 수필 '사계'에서 정 고문은 스스로 사랑꾼이 되는 봄과 온갖 생명들이 합창하는 여름, 사색가의 길로 이끄는 가을, 경건함을 주는 겨울을 찬미하며, '생의 아름다운 흔적을 자연에 두고 가고 싶다'고 수필을 마무리지었다. 

정 고문은 한국문인협회에 등록된 수필가로 2012년 수상집 ‘멋진 촌놈’에 이어 수필집 ‘70 찻잔’ '밖으로 밖으로, 신나는 인생'을 펴냈다.

1981년부터 싱가포르에 거주한 동남아 전문가로, 싱가포르 한인회 회장,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싱가포로 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 고문의 아내인 강안나(본명 강순애) 시인은 신작 시(詩) '그림 속에 갇히다'를 월간문학 3월호에,  '난을 치며'  외 1편을 '문학나무'에 발표했다.   

강안나 시인은 1984년 중앙일보 아시아판 산문부에 수상하며 등단했고, 2017년 봄 문학나무 신인문학 시 부문 추천작품상으로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2018년 국제문예 신인 작품상 동시 부분을 수상했다. 시집 ‘눈부신 그늘’ '아침 햇살이 두고간 먼지꽃' 등을 펴냈다. 

정연수 강안나 부부의 아들은 CJ그룹 정종환 상무로,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 상무가 며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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