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비상대응체제 및 현장 안전점검
2차 가스사고 예방활동, 이재민 지원대책 강구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5일 산불이 발생한 강원지역 LPG충전소를 방문해 현장상황에 대해 듣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5일 산불이 발생한 강원지역 LPG충전소를 방문해 현장상황에 대해 듣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은 4일 강원도 강릉·고성·속초 산불과 관련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5일 긴급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산불로 인한 2차 가스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산불이 발생한 4일 산불 발생 즉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가스안전종합상황실 인원보강 등 상황근무를 강화했고, 화재지역에 사고조사반을 출동시켜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또 산불로 인한 가스폭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LPG용기 50여개를 안전장소로 이동시키고, LPG 충전소 온도상승 방지조치 및 도시가스 6315세대의 가스를 차단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응한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김형근 사장은 5일 오전 7시 산업부 장관주재 영상회의에 참석해 가스시설 피해 및 조치상황을 보고한데 이어 곧바로 옥계상행휴게소 등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해 주요 가스시설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가스시설의 2차 피해를 예방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형근 사장은 “금번 산불화재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근무 강화 및 안전점검 등 공사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화재가 정리 되는대로 이재민 대피시설 임시 가스시설 설치 지원 등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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